[프라임경제]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3일 동해의 영문표기는 ‘East Sea’라는 게 현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해(Sea of Korea)’ 등 다른 표기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East Sea’가 정식 영문표기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영문표기 변경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4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때까지 동해의 영문표기인 ‘East Sea’와 일본해의 영문표기인 ‘Japan Sea’를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East Sea’가 방향을 나타내는 표기로 국제사회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명칭 변경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