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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사학비리 법인에 학급감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12 1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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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이 회계부정을 일으킨 사학비리 법인에 대해 학급을 감축시키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전남도교육청은 12일 학교법인 신명학원이 운영하는 목포 성신고등학교에 대해 내년도부터 3년간 매년 2학급씩 총 6학급을 감축하고, 시설사업비와 목적사업비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목포성신고는 도교육청에서 지난해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학교회계 부당인출, 시설공사비 및 재정결함보조금 부당 집행 등 9건에 17억원의 회계 부정과 횡령이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번 전남도교육의 조치는 재정상, 신분상 처분 요구에 따른 수차례 이행 명령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리가 적발되는 학교법인의 임원과 학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위법부당 행위로 인해 교육재정이 낭비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