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도 건강보험수가와 보험료 인상률 결정이 당사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변재진 차관, 이하 건정심)를 열었으나 내년도 건강보험료와 수가인상률을 확정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공익대표는 공급자에게는 유형별 계약을 전제로 수가 2.05%·보험료 6.5% 인상안을, 가입자에게는 수가 1.7%·보험료 5.9% 인상하는 안을 내놓고 수용을 요구했으나 공급자는 여전히 낮은 수가인상률에, 가입자는 높은 보험료율에 난색을 표해 결국 회의가 별소득없이 끝났다.
한편 복지부는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 오는 12월 1일 오전 7시 30분 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건정심을 재차 열어 내년도
건보수가인상률과 보험료율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