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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광고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공항

공항내 광고, 한 달에 7만 5천 헤알(약3200만원)까지 지불

유제만 기자 기자  2006.11.29 0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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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월 1일 부로 상파울로 거리의 전경이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여러 의문사항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상파울로 시청의 새로운 광고법으로 인해 상파울로 거리는 보다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광고법에서는 강변도로의 광고판과 아베니다 빠울리스따 거리의 전자 광고판은 물론 각종 소형 광고판, 현수막들을 모두 제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이따우 은행의 안또니오 마찌아스 부 은행장은 광고자의 입장에서 볼 때 최대한 광고를 균형있게 분배하면 상표에 대한 좋은 인식을 얻을 수 있지만 광고판을 모두 없애며 일반시민들과의 접촉점을 막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각종 서비스나 할인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제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광고업자들은 광고판이 철거되면서 다음해에는 각종 이벤트나 공공장소를 통해서 광고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광고업자들은 공항을 광고 전략장소로 보고 있으며, 예로 꽁고냐스 공항의 경우는 1년에 1700만 명의 여행자들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꽁고냐스 공항에서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칼라스, 인도어미디어 그룹들은 최근에 더욱 많은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따우 은행 역시 공항들을 좋은 광고 장소로 여기며, 과룰료스 국제공항에서 국제송금에 대해 적극 광고할 계획이다.

브라데스꼬 은행은 꽁고냐스 공항에서 Young&Rubicam이 개발한 투자기금에 대해 광고하고 있다. 루시아나 슈바르츠 은행 관계자는 공항내 광고의 효과에 대해 강조하며 날마다 창조적인 투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항내 내부 광고는 외부광고판 설치비용보다는 훨씬 비싸다. 예를 들어 공항내 광고는 1달에 1만 헤알(약430만원)에서 7만 5천 헤알(약3200만원)에 달하지만, 길거리의 대형 광고판(Outdoor)은 최대로 4천 헤알(약170만원)이다. 만약 상파울로 지역에서 전반적인 광고를 위해서는 약 150개의 아웃도어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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