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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2분기 영업손 1703억…전년比 적자전환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12 1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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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해운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70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3923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740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부문은 수송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대비 13.2% 증가했지만, 유류비 증가와 미주·구주항로의 운임회복 지연으로 17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벌크부문은 업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조로 1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선 인도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운임 하락 폭이 컸던 구주항로 비중이 높아 영업손실 폭은 전분기대비 확대됐지만, 비수익 노선의 중단 및 기항지 조정 등 노선합리화와 투입선박 재편을 통한 향후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