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공공부채(연방, 주, 시정부 부채 포함)가 국내총생산량 수준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49.5%기록) 지난 10월 공공부채량은 9월 대비 0.4%가 감소했다.
국내총생산량 대비 공공부채의 수준은 투자가들에게 있어 한 국가의 투자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록 지난 10월에 좋은 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연말에는 다시 50.3%수준으로 인상되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적으로 12월에 소액 공공지출들이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따미르 로삐스 중앙은행 경제국장은 올해 공공부채 프로젝트(50.5%)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마감하게 되는 것을 인해 긍정적으로 평했다.
로삐스 국장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10월 국내총생산량 대비 공공부채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IGP-DI 도매가격지수가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이 측정하는 이 지수는 중앙은행이 공공부채를 계산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며, 기본지수가 높을수록 부채비율은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절대가치를 고려할 때 브라질의 공공부채는 지난 9월에 1조 390억 헤알에서 10월에 1조 420억 헤알로 증가했다.
이 외에 지난 10월 흑자재정의 증가로 부채가 감소하게 되었다. 지난 10월에는 104억 6600만 헤알의 흑자를 기록해 1991년 이후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10월로 기록되었다.
로삐스 국장은 정부가 국내총생산량의 4.25%에 달하는 흑자재정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다음해에도 공공부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의 공공부채 규모는 멕시코나 칠레에 비해 훨씬 거대하며, 칠레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량의 17%수준이며, 멕시코는 40%이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삐스 국장은 또한 브라질의 부채들은 단기간에 지불해야하는 계약들이 많이 있어서, 이것이 또한 개선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도 국내총생산량의 50%이상에 이르는 공공부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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