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정부는 올해 연방정부 공기업들을 통해 12월까지 177억 헤알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자 계획했지만 10월까지 겨우 89억 7400만 헤알의 수입을 올렸다.
이로 인해 지난주 까를로스 카월 국고부 비서실장은 연방공사들의 부진한 실적에 우려의 빛을 보였다.
그는 정부공사들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서 긴축재정을 강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따미르 로삐스 중앙은행 경제국장은 비록 정부의 계획에서 빗나가기는 했지만 정부의 흑자 재정목표는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며, 예산기준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예산기준법은 중앙정부와 정부공사들이 올해 678억 헤알의 흑자를 남기는 것이었고, 지난 10월까지 총 662억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흑자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22.4%나 많은 기록이었다.
지난 10월까지 정부는 909억 2천만 헤알의 흑자재정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기록한 국내총생산량의 5.32%에 달하는 액수로서, 정부의 목표(4.25%)보다는 훨씬 높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정부공사를 제외하고도 12월경에 정부의 흑자재정은 국내총생산량의 4.34% 수준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도 만떼가 재무장관은 지난 10월까지 정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올해 흑자재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흑자재정은 공공부채에 대한 이자지불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를 고려하면 정부는 10월에 279억 헤알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로삐스 국장은 특히 올해 선거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들이 총 25억 4천만 헤알의 흑자를 기록했던 것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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