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월요일 상파울로 시는 폭우에 대한 대책이 허술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약 30분간 내린 폭우로, 모룸비, 산또 아마로, 뽐뻬이아, 부땅땅 지역들은 물바다로 변했고, 전철도 서행해야했다. 또한 폭우로 인해 꽁고냐스 공항은 30분 동안 비행기 이착륙을 중단됐다.
시 교통관리공사(CET)는 홍수에 대한 대비책으로 상파울로 중심가에 위치한 아냥가바우 터널 이용을 금지시켰고, 일부 지역들은 정전이 되기도 했다.
상파울로 31개 부시청들은 비상발령을 내렸고, 긴급관리센터는 38개 지점이 침수된 것으로 보고됐다.
따만두아떼이, 삐라주사라 강들의 수위는 2m까지 증가해 주변지역에 범람했다.
소방대원들은 부땅땅 지역에서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고립된 한 가정과, 아메리까노 뽈리스 지역에서 물에 갇힌 스쿨버스에서 아이들을 구조했다.
이 외에도 빈민가의 집들이 무너지고 한 개의 담벽이 무너졌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위기관리센터는 이번 달에 내린 비는 이미 11월 예상 강수량의 2배 수준을 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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