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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대구에 친환경 전시장 오픈

13가지 친환경 공법 적용…국내 최초 친환경 전시장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8.12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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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대표 김효준)는 자사의 딜러 코오롱모터스가 대구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BMW 대구 전시장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수입차 전시장이다.

   
BMW 대구 전시장 내부 모습.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입차 거리로 확장 이전하는 대구 전시장은 연면적 185평(612.07m)으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 1층과 2층은 신차 소개 전용 공간으로 고객 상담과 시승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BMW 특유의 감성을 담은 M라운지를 마련해 다양한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 2층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의 장(場)이자 고객들과 소통을 넘어 문화적 교감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상설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가 마련됐다. 오픈 기념행사를 통해 10월9일까지 11명의 실험적인 작가가 참여한 '아이스크림 메이커(Eyescream Maker) 展'이 개최될 예정이다.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BMW 대구 전시장은 건물을 유리처럼 덮고 있는 태양광 셀을 통해 자가 발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이 적용돴다. 따라서 일 평균 56kw의 전기(일 평균 4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사용량)를 생산 및 자체 공급한다.

대구 전시장은 또 절전형 LED 조명시스템으로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급·배수 통합관리시스템 △절수형 양변기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스마트 보안등 △친환경 페인트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건물 곳곳에 적용됐다.

대구 전시장은 아울러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오픈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BMW 미래재단에 기부금을 기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BMW 김효준 사장은 “대구 전시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실현된 최초의 친환경 컨셉 전시장이라는 면에서 전 세계적인 벤치마크가 되고 있다”며 “자사와 파트너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