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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한부모가정 문화체험 나들이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12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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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12일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40명을 대상으로 가족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에는 평소 생계유지에만 전념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자녀와의 소통 기회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녀들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북 부안의 원숭이학교와 청자박물관을 방문해 원숭이, 킹코브라, 중국기예단 공연, 악어동물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원 관람하고 청자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는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하는 모처럼의 나들이로 부모는 그간의 생계유지에 대한 피로를 풀고 자녀는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기회가 됐다.

영암군에는 현재 117가구의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있으며, 군은 이들에게 매월 생활안정금과 아동양육비, 학비 지원은 물론 매년 여름방학 중 가족나들이, 생활용품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행복한 삶과 자립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