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차 노사 임금협상 교섭이 결렬됐다.
기아차 노사는 11일 오후 3시 임협 재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조측은 사측의 추가제시안이 없다고 판단하고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로써 기아차 임협은 지난달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데 이어 재협상에서도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측은 안전, 복지 부분 외의 모든 노사협상을 중단하고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13일 부터는 전 공장 특근을 중단할 것을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의 교섭요구가 없을 경우 조속한 시일내에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