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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개운한 이열치열 메뉴로 더위 이기세요”

더위에 잃은 입맛 되찾아줄 매콤하고 뜨거운 메뉴 선보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11 1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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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열치열,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옛 선조의 말씀처럼 매운맛은 열과 땀을 통해 더운 기운을 밖으로 배출해 더위를 이기는데 효과가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매콤한 이열치열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의 '누들 인 스프'.
아메리칸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의 ‘누들 인 스프’는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특징으로 남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메뉴다. 새우, 한치, 홍합 등 푸짐한 해산물로 맛을 낸 진한 국물은 온 몸에 따뜻한 기운을 북돋워주고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매드포갈릭도 매콤한 ‘갈릭페노 파스타’를 선보였다. 마늘 요리가 콘셉트인 만큼 맵기로 유명한 멕시칸 고추와 마늘로 맛을 낸 매운 스파게티다. 얼큰하게 매운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장파스타’로 소문난 파리크라상 키친의 ‘뚝배기 해산물 파스타’도 인기다. 뚝배기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파스타는 먹는 내내 소스가 보글보글 끓는 것이 특징이다. 맵고 개운한 소스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날씨가 덥다고 찬 음식만 섭취하면 위장 활동이 나빠져 오히려 탈이 날 수 있다”며 “매콤하고 따뜻한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