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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원가절감 1조원 ‘눈앞’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11 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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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원자재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7월말 기준 8600억원의 원가절감 실적을 거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7월말 현재 올해 원가절감 연간 목표치인 1조원의 86%에 달하는 8600여억원의 원가절감 실적을 올렸다. 비용절감 외에 증산을 통한 수익성 향상치를 포함할 경우 누계 1조원을 넘어선다.

항목별로는 철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가원료 사용을 늘리는 기술개발과 고로의 쇳물생산성을 뜻하는 출선비 향상, 국제 철광석 가격상승에 대비한 원료구매 등 원료비 절감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비용 절감,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원가절감의 35%를 실현했다. 아울러 설비 및 자재 관련 원가절감이 10%를 이뤘다.

이외에도 성과공유제 등 협력사와 함께 추진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이 3%를 차지했으며, 해외출장 축소와 사내행사 간소화 등을 통해서도 원가절감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