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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받고 싶은 것’과 ‘주고 싶은 것’ 달라

설문 결과 ‘온라인쇼핑몰에서 2~5만원대’ 응답자 가장 많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11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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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추석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지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 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가 최근 회원 1만1574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상품권’을 응답한 회원이 29%로 가장 많았다. 상품권은 지난 몇 년간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2위를 차지했다.

주고 싶은 추석선물로는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3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이 24%, ‘과일, 한과, 떡, 곶감 등 농산물’이 17%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올해 추석선물세트 키워드는 ‘온라인 쇼핑몰’과 ‘중저가’였다.

올해 추석선물세트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이 과반수에 달했기 때문. ‘선물 구매는 어디서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53%에 달하는 회원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제치고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답했다.

이는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고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편리한 배송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이 많은 것도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이유다.

또 추석선물 비용은 지난 명절과 동일하게 2~5만원 가격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회원이 51%로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 준비 예산은 전반적으로 지난 추석, 설과 큰 차이 없이 중저가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의 (개당)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5%가 ‘2~5만원대’라고 답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소비자 동향을 보면 ‘온라인’과 ‘중저가’라는 2가지 키워드가 올해 추석 매출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판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온마트는 추석연휴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해 고급한우찜갈비세트, 국산참기름세트, 추석제수용품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도전! 구매왕’ 이벤트를 통해 선물세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36명에게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CJ ONE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 행사를 진행하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5%의 적립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