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볕쪼임' 풍부 순천서 첫 벼베기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11 14:47: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국 최고수준의 일조량을 지닌 전남 순천지역에서 올들어 첫 노지 벼베기가 시작됐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기햅쌀단지인 해룡면 선월마을 허만재씨의 논 3000㎡에서 김선동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이광하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11일 전남 순천에서 첫 벼베기가 시작됐다. 가운데 노관규시장, 오른쪽은 이광하 조합장.

 

 

 

 

 

 

 

 

 

 

무더위 속에서 집중 호우와 태풍이 지나간 뒤 맛보는 수확으로 농민들의 기쁨이 더 컸으며  지난 4월12일 첫 모내기를 한 지 121일만으로 이는 다른 지역보다 한 달여 빠른 것이다.

순천시 조기햅쌀 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에 의해 조생종 재배를 시작으로  52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조기햅쌀은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추석 선물로 매우 인기가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순천 농협에서 산물 수매를 시작, 22일부터 추석 이전에 전국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해 '하늘아래 첫쌀 햅쌀' 상표로 3.6kg, 5kg 등 소포장으로 판매된다.

순천시는 올해 해룡면, 별량면 등 총 75ha에서 조기햅쌀 300t을 생산,  5억6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예정이며 전국 최고의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1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했다.

한편, 조기햅쌀 후작으로 한약 재료인 택사 60ha를 재배 약 21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