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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하반기 서울 알짜 아파트 661가구 분양

파워 4박자 갖춘 알짜 아파트 ‘마포·공덕·금호·도림’ 분양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11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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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황에다 갑작스런 미국발 재정위기까지 겹쳐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GS건설이 올 하반기 신규 분양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건설은 11일 최근 분양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갑작스럽게 악화돼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 분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GS건설이 하반기 예정된 분양을 실시하는 이유는 내놓을 물량에 대한 자신감에 있다. GS건설이 하반기 분양에 나서는 물량은 마포자이 2차와 공덕자이, 금호자이 2차, 도림아트자이 등 661가구다.

모두 서울 핵심지역에 검증된 대규모 재개발 단지에다가 초역세권과 브랜드 파워 등 4가지 요건을 두루 갖춰 하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 역세권 마포자이 2차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이달 말 분양에 나서는 마포자이 2차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일대 대흥 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8㎡로 구성됐으며 총 558가구 중 19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달말 분양에 나서는 GS건설의 마포자이 2차 투시도.

마포자이 2차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인접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경의선 서강역(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 마포대교, 서강대교, 강변북로 진입로가 가까워 서울·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고 신촌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가 가깝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마포 아트센터가 인접해 생활편의 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마포자이 2차와 관련 GS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 최근 신규 분양한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현재개발지구 랜드마크 공덕자이

마포자이 2차 인근에서는 공덕자이가 올 하반기 분양 대기 중이다. 공덕자이는 마포구 아현동 380 일대 아현 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총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14㎡ 1164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35가구, 114㎡ 100가구 등 13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공덕자이는 서울 강북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버스 등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공덕자이가 들어서는 아현 4구역은 아현 3구역(아현동 635일대)과 공덕 5구역(공덕동 175 일대)을 사이에 두고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강남 생활권 금호자이 2차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금호자이 2차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금호자이 2차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 3가 632번지 일대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115㎡의 총 403가구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양물량을 제외한 59㎡ 14가구, 114㎡ 8가구, 115㎡A 3가구, 115㎡B 13가구 등 총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금호자이 2차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권 접근이 쉽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도심 및 강남 접근이 용이해 ‘준강남 생활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금호자이 2차는 필로티 설계를 도입, 단지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이고, 저층부석재마감으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GS건설의 그린홈 기술인 ‘그린스마트자이’를 적용, 단지 내에 태양광 가로등 및 LED 갈대, 태양광 넝쿨시스템 등을 도입해 품격 있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더블 역세권 도림아트자이

마지막으로 GS건설은 영등포구 도림 16구역을 재개발한 도림아트자이를 9월에 선보인다. 도림아트자이는 전용 59~143㎡로 구성되며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영등포구는 재개발 사업과 대규모 뉴타운 개발로 서울 강서권의 신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분양 물량의 70% 이상이 중소형인 전용면적 85㎡이하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1호선과 영등포역,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 초등학교 단지는 물론 목동 학원가와도 그리 멀지 않아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특히 신길뉴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이 2018년 개통 예정이고 단지 인근에 도림고가차도가 곧 철거될 계획이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가 상승으로 이 참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들일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