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에 4명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리서치 전문 기관인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지난 달 10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4497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7%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으며, 37.8%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불만족도가 다소 높았다(여성 46.9%, 남성 41.7%). 학력별로는 대졸자(45.4%)가 고졸이하(37.6%)와 석사이상(43.0%)에 비해 불만족 수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사원과 주임의 불만족율은 각각 46.0%, 46.7%인데 비해, 과장과 임원은 각각 33.8%, 24.8%로 응답해, 실무자가 관리자보다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와 복리후생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생활을 평가하는 데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수로 조사됐다.
입사 전 기대치에 비해 “만족스럽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급여 및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에 대해 불만이 적었다. 그러나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경우에서는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커리어측은 밝혔다.
이밖에 경력이 낮을수록 ‘담당업무 진행’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력이 높을수록 ‘대인관계 형성과 개선’, ‘회사 및 조직에 대한 이해’를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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