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옥션은 삼성전자 MP3 옙(YEPP)의 인기제품 Z5F의 금장 모델 'Z5F 골드버전'을 입찰가 1000원부터 시작하는 인터넷 자선경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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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전에는 Z5F 모델 100만대 판매를 상징하는 1,000,001번부터 1,000,010번까지의 일련번호가 새겨진다.
또한, 제품 뒷면에 옙 Z5 시리즈의 총괄책임자이자 세계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인 '폴 머서'의 친필 서명이 각인돼 있어, 소장가치를 더한다. 이번 특별판의 소장가들을 위한 벽걸이형 액자 케이스도 함께 제작됐다.
이번 경매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경매 종료 후 판매금 전액은 삼성의료원을 통한 청각장애우의 인공와우시술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Z5F 골드버전은 2기가 사양으로, 한대 당 18K금 12돈이 포함돼 있어, 금값을 포함한 싯가가 약 12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Z5F 골드버전 자선경매는 삼성전자 MP3 사업이 추진하는 청각장애우를 위한 공익사업의 신호탄이며, 시술후 재활훈련에 사용될 트레이닝 키트(Training Kit)도 자사 MP3P를 통해 구현,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하는 이 땅의 청각장애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Z5F 일반 모델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해외 전문기관의 음질우수 평가, 슬림한 디자인, 핑크색 컬러 도입 등으로 올 연말을 전후해 누적판매량 100만대 돌파가 예상되는 인기 제품이다.
인기 모델의 프리미엄급 제품이 한정판으로 나와, 소장가를 비롯한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뜻있는 많은 회원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와 같은 의미있는 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해,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션은 지난 2004년 8월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애니콜 올림픽 골드폰의 1천원 경매를 진행, 최고 낙찰금액이 632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