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협, 창립 50주년 땀방울 담긴 특별전시회

사진·책자·사무기기 등 300여점 전시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8.11 11:30: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충정로1가에 위치한 농업박물관에서 ‘묵묵히 흘린 땀방울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961년 8월15일 농협창립부터 최근까지 각종 기록사진들과 300여점 역사자료들이 내달 30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으로는 창립시 농업은행 간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교체되는 모습과 이동조합시 일명 자전거부대로 불렸던 ‘개척원’들의 자전거 출정식 모습이 있다.

이밖에 교복차림 중고생들이 웅변대회 참가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이동조합 경진대회 후 대통령이 조합장들과 막걸리를 마시면서 격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최초 본관건물과 80년대 본관, 현재 건물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사료로는 종합농협 인사발령 갑 제1호 문서가 있다. 희귀자료로는 △농협개업공고문 △농협 노래 LP판 △농업협동조합 교과서 △출자증권 △가축매매증권 △타자기 등이 전시된다.

수해복구, 저축운동 등의 공로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훈장도 있다. 농협의 사보였던 ‘두레’ 창간호와 종간호도 볼 수 있다.

한편, 농업박물관은 지난 50년간 농협 역사를 통해 농협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활동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코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