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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서남해 뱃길 이용객 전년比 소폭 감소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11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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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하계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 서남해 뱃길 이용객은 8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만9000명)에 비해 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은 목포지역 36만3000명, 완도지역 25만3000명, 군산지역 6만5000명, 태안·평택지역 12만6000명이 각각 이용했다.

특히 여객선의 경우 장흥 노력도~제주도 성산포 항로는 신규 쾌속선 추가 취항으로 전년 대비 5만7000명이 이용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항~제주도 항로는 대형여객선 대체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6만5000명이 이용하는 등 내륙과 제주도간 교통수단 및 접근성이 좋아져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목포~홍도 항로는 27% 감소하는 등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안전사고 우려구간 1534곳에 경찰관 등 안전요원 2918명과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 376척을 집중 배치해 단 한건의 과적·과승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