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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고위원 호남.충청 1석씩 분배할 듯

호남권 김장수 의원 유력...충청권 홍문표.정우택 저울질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11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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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호남권을 배제하려던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이 호남.충청권에 각각 1자리씩을 배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나라당 소식통에 따르면 호남권 지명직 최고위원은 김장수 의원(비례대표.전 육군참모총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이며, 충청권은 홍문표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김장수 의원은 광주출신으로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국방안보자문단으로 활동했다.

한나라당 대표의 호남권 지명직 최고위원 배제 발언후 당내 반발과 전국정당화를 지향하는 명분에 밀려 호남권에 1자리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이 전국정당을 지향하는데, 지명직 최고위원도 그 정신에 맞게 결정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게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