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경작 사장 “금강산 재산권 협의,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10 17:45: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강산지구 내 재산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방북한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이날 오후 4시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왔다.

장 사장은 이날 북측과의 대화 내용과 관련해 “먼저 협의됐던 내용과 똑같은 것인데 그것에 대해 오늘 다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더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 분위기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진지하게 서로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대북사업 계획에 대해 장 사장은 “한두 번에 매듭지어지겠느냐. 시간을 갖고 더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일정은 특별히 잡은 것이 없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그때 가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일행은 지난 4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8주기를 맞아 금강산 지역을 방문했으며, 금강산 문제와 관련 리충북 금강산특구지도국 부국장 등을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