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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주요종목 하락세 삼성SDS 사흘연속↓

넥솔론 공모희망가 축소 '업황부진' 원인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0 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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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와 외인의 동반 매도에 4.89포인트 상승한 1806.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4.78% 오른 453.55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늘 신규 상장한 화진은 공모가 대비 25.35% 상승한 5390원으로 첫날 신고식을 치르면서 IPO기업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장 승인을 얻은 넥솔론(1만3000원·+4.00%)이 재심의 과정에서 공모희망가가 10% 정도 낮아진 7600원~9000원으로 결정됐다. 넥솔론의 최초 공모희망가는 8500원~1만300원이었으나 업황 부진에 의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합세를 보이던 티브이로직은 1.89% 상승한 1만3500원이 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어제 상승으로 1만6000원선에 진입한 쎄미시스코(1만6250원·+1.56%)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이 둔화된 모양새였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어제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상승을 보이며 8만4000원선을 탈환했다. 신흥기계 또한 0.58% 상승한 8700원이 되면서 52주 최고가를 바라보게 됐다.

GS리테일은 2거래일의 숨 고르기를 마치고 3.03% 상승한 3만4000원으로 올라섰다. 심사청구기업인 뉴로스는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만원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케이맥이 각각 2.53%, 3.48% 상승한 1만2150원, 1만7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승인주인 로보스타는 전일 대비 2.27% 하락한 1만750원으로 마감됐으며, 내달 공모 예정인 피앤이솔루션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1만1000원선 저지를 위협받았다.

대한과학(3550원), 빛샘전자(550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3700원), 엠씨넥스(9900원), 테스나(1만600원), 테크윙(2만100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다.

장외 주요종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SI전문기업 삼성SDS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2만6500원으로 밀려났고 동종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6300원), 엘지씨엔에스(3만500원)은 변동이 없었다.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메디슨(6450원)과 서울통신기술(6만3500원)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며,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 세크론(6만2500원) 등은 변동이 없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업체인 세메스는 3.23% 추가 하락하며 23만원 저지에 실패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0.96%, 2.31% 추가 하락한 7만7750원과 31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행사 채무 인수를 통해 자체 사업으로 전환한 경기도 광주 오포PF와 관련된 토지 중 2필지가 딜레마로 남게 된 포스코건설(8만1000원)의 주가 변동은 없었다. 장외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엠에너지와 세미머티리얼즈는 각각 0.69%, 1.33% 하락한 3575원, 1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마이다스아이티(-1.92%), IBK투자증권(-7.22%), 씨브이네트(-2.17%), 웅진패스원(-0.58%), 시그넷시스템(-1.75%)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