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생명나눔 운동인 장기기증 희망 시민이 30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장기기증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범종교계, 사회단체, 의료인 등 모든 분야의 위원 14명으로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보활동을 펴 왔다.
보건소와 읍면동 및 관내 병.의원 등 100곳에 장기기증 접수 창구를 설치해 장기기증 운동의 범 시민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결과 8월 현재 3000명의 기증 희망자가 접수됐다. 이는 순천시민 28만명 가운데 약 1% 가까운 수치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과 만 20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와 연계 군부대와 경찰,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연말까지 희망 신청자를 1만 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