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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간 전래 기능성 자원 산업화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10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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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1년도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과 연계 민간에서 전래되는 자원을 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민간 특정지역에서 전래되는 현장 우수기술을 발굴해 품질·기능성·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상품화·산업화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우수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은 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 기업체, 지자체(지자체 연구기관 포함)가 지원 대상이며 연구 과제당 연간 3억원씩 3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보조 75% 지원, 자담 25%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특정 생리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용화되지 못한 민간 유래 유용자원에 대해 임상연구를 추진해 효능을 검증하게 된다. 또 효능은 알려져 있으나 과학적 검증이 없어 산업화되지 않은 유용자원을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이와함께 현재 소규모로 산업화돼 있는 유용자원을 추가적인 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량 생산 및 대규모 산업화를 실현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연구개발계획서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관리시스템(www.ipet.re.kr)에 접속해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현장 우수기술 상품화시 민간 전래 우수기술의 과학화라는 스토리텔링 작업이 함께 추진돼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 된다"며 "도내 각 지역에 분포된 우수한 민간 전래 유용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상품화·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