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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차세대 한방화장품 ‘올빚’ 론칭

2년 내 50품목 이상 확대, 해외시장 진출 구상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8.10 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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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9월 셀 에너지 화장품브랜드 Re:NK를 론칭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젊은 한방화장품 브랜드 '올빚'을 론칭했다.  

올빚은 '올곧게 빚은 오늘의 한방'의 의미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얻는다) 철학을 근간으로 정통한방을 첨단 피부과학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차세대 한방화장품 브랜드다.
 
올빚의 가장 큰 특징은 한방 약재를 달여 나오는 수증기를 정성스럽게 모아 냉각하여 엑기스만 추출하는 한방 희귀 제조법인 '노법(露法, 증류한약제조법)'을 이용한 것이다.

노법을 통해 추출된 한방액은 기름기나 부유물 없이 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한방 성분의 엑기스로, 영양은 가득하지만 순하고 효능과 피부 흡수력이 뛰어나 예로부터 연약한 아이들 처방에 귀하게 사용됐다고 전해진다.

웅진 화장품 연구소는 첨단과학을 통해 희귀 제조법인 정통한방 노법을 오늘의 노법으로 온전하게 복원하는데 성공, 한방 약재를 단순히 달여서 제품에 적용하는 기존의 한방화장품과는 확실히 차별화시켰다.

또 올빚은 성분 및 제조원리에도 한방의 순리를 과학적으로 재해석해 독자성을 추구했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 먼저 비우고 채우는 전통 한방의 '사후보익(瀉後補益)' 원리를 적용한 것.

먼저 조협, 행인 등의 한방재료와 함께 발효진주와 골드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인독고' 처방으로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내는 '비움'의 단계를 거친다.

그 후 생기와 영양을 부여하는 녹용, 황기, 옥죽, 구기자, 식물배양 EGF 등의 한방재료가 포함된 '양부단' 처방으로 피부의 생기와 활력을 증강시켜 주는 '채움' 단계를 통해 한방의 효능 효과를 전달하도록 개발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2013년까지 올빚의 제품 라인업을 색조, 헤어, 미백, 클렌징 등 50품목 이상 확대, 국내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올빚은 전통 한방의 효능과 효과를 오늘날 여성들의 피부에 맞게 과학화한 차세대 한방브랜드로 여성들에게 한방화장품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Re:NK와 함께 올빚을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