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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임직원 ‘증시 살리자’ 주식형펀드 가입

황건호 회장 등 임원진 10일 계좌 개설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0 14: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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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이하 금투협) 임직원이 최근 미국발 신용 악재로 폭락세를 겪은 국내 증시를 살리기 위한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적립식 주식형펀드 가입에 나섰다.

황건호 회장 등 임원진은 10일 오후 여의도 현대투자증권 영업점에서 적립식 주식형 펀드계좌를 개설했다. 부팀장급을 비롯한 일반 직원들도 이날부터 희망 증권사를 선정해 가입에 나설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날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믿음과 장기분산투자 원칙을 금투협 임직원이 몸소 실천함으로써 미력하나마 증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몇 차례 금융위기 극복사례에서 보듯 우리 자본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위기 뒤에 기회가 오는 만큼 투자자들은 긴 안목으로 투자할 때”라고 말해 시장과 투자자의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금투협은 장기분산투자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며 향후 증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필요한 사항은 감독당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