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광복 66주년을 맞아 15일(월) 정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절 타종행사는 일제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를 갖는 행사로 1946년부터 계속됐다.
서울시는 이번 타종행사를 66년 전 광복의 함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삼아 민족정기를 세우고 국운상승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TOP 5, 서울’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시민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시민은 독립운동가 후손 고 이무선 선생의 아들 이규중씨, 독립운동가 고 이용기 선생의 손자 이성문씨, 독립운동가 고 윤기섭 선생의 장녀인 윤경자씨, 노벨화학상 후보자로 가장 유력한 현택환씨 등 9명이다.
이날 타종 전 11시40분부터는 마포구립 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경복궁 타령’ ‘아름다운 나라’ ‘신 뱃노래’ 등 합창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인터넷으로 모집한 40명의 시민은 정부수반유적 탐방 등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광복절을 기념하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