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 1월부터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펼친 결과 상반기 350개 전 매장 머그컵 사용률이 평균 40%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장 중 가장 높은 머그 사용률을 보인 곳은 대구 달서죽전점으로 90%를 기록했다. 이어 포항북부비치점, 울산성남동점, 광주충장로점, 부산대점, 광안리점, 거제옥포점, 종로관철점, 디큐브거제점, 청주성안길점 등 상위 10개 매장에서는 평균 80% 이상의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머그를 사용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스타벅스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통해 6개월간 머그컵 사용률이 평균 4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머그 보관 전용 선반 및 머그 워머, 머그 사용률 자동 집계 시스템 등 시설 기반을 완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직원 교육 및 동기 부여 프로그램 등 머그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발자국을 줄여 나가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월17일 업계 최초로 환경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주문 시 테이크아웃 등 별도 요청이 없는 한 음료를 머그에 제공하는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선포한 바 있다. 시범 매장 50개를 시작으로 3월에는 110개, 6월부터는 전 매장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 테이크아웃 주문을 제외한 매장 내 고객의 50% 이상이 머그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