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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패닉’ 속 내수·대표株는 웃었다

18개 전업종↓ 불구, 통신·음식료품·유통은 초과수익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10 13: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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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발 신용 리스크로 불거진 국내증시 급락세 속에서도 내수관련 업종은 코스피 대비 초과슈익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지수 등락현황 (단위:p, %, %p/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지난 2~9일까지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 종가기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통신업(△11.6%), 음식료품(△12.01%), 유통업(△12.22%) 등 내수 관련 업종이 포함된 10개 업종은 코스피(△17.08%)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21.5%), 기계(△20.19%), 전기전자(△19.08%) 등 8개 업종은 시장수익률(KOSPI)대비 초과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락장세 기간 중 각 업종 대표주의 초과수익도 돋보였다. 업종 대표주는 해당 기간 동안 평균 14.26% 하락했으나 코스피(△17.08%) 대비 2.82%의 초과수익을 올렸다. 동일업종 지수와 대비했을 때는 평균 2.06%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말 이후 SK이노베이션(서비스업), 녹십자(의약품), 아이에스동서(비금속광물), 무림P&P(종이목재) 등이 업종 대표주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