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둑의 슈퍼스타들이 진정한 바둑의 1인자 등극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생명은 바둑꿈나무들의 축제인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10일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어린이 275명과 외국 바둑꿈나무 13명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 어린이 바둑대회다.
지난 6월18일부터 7월24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1만여명 어린이들이 지역예선을 거쳤다.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결선에서 외국 어린이들과 함께 경쟁을 펼쳤다.
학부모와 관람객들은 개그맨 박준형이 진행하는 △가족이벤트 △바둑골든벨 △플라잉바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 대한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 조훈현 국수, 대한생명 손영신 홍보실장. |
행운권 추첨을 통해 총 26명에게는 △조훈현 국수 싸인이 새겨진 바둑판 △닌텐도Wii △갤럭시 플레이어 △한화이글스 선수 싸인이 들어간 야구글러브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한다.
대한생명 홍보실 손영신 상무는 “대한생명은 11년 동안 바둑 영재들의 장인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9회 우승자 이동훈군은 얼마 전 13세 나이로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에 입단을 했다. 2009년 15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나현 프로는 이 대회 7회 우승자로 제 2의 이창호, 이세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