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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보증수표’ 윤상현,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도~전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10 0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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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는 못살아’ 촬영 중인 윤상현. 사진출처는 이김프로덕션.
[프라임경제] 최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시장은 시가 신드롬 이후에 ‘동안미녀’, ‘내게 거짓말을 해봐’ 그리고 최근 화제작인 최고의 사랑까지 계속 ‘시크릿 가든’의 시청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동반 부진이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이 상황에 바로 로맨틱 코미디드라마 흥행의 보증수표 격인 윤상현이 다시 출사표를 내민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의 새로운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바로 그것이다.

누가 뭐래도 윤상현은 시청률에 있어서만은 운이 따라주는 배우였다. ‘내조의 여왕’ 시청률은 30% 를 넘나들었다.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15% 유지했던 시청률은 결코 낮지 않았다.

그리고 ‘시크릿 가든’의 평균 시청률 24.4%로 최고 정점을 찍었다. 시가 신드롬이라는 용어까지 나오는 데 물론 주연 현빈의 역할이 컸다지만 오스카역의 윤상현의 비중 또한 만만치 않았다.

최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의 실패 원인을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에 재벌 2세가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기본 스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꼽는다면 이번 윤상현의 ‘지고는 못살아’는 그런 상투적인 구도를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기대해볼 만한 수작이다.

윤상현의 상대역인 여자주인공 또한 쟁쟁한 한류스타인 최지우가 맡아 연일 화제를 더해가고 있다.

‘지고는 못살아’는 한 변호사 부부의 이혼소송에 얽힌 에피소드를 주축으로 하여 이 시대의 부부상과 결혼상 그래도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웃음코드를 이용해 속깊은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요즘은 황혼이혼이 유행’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오늘의 이야기를 드라마에 담아낼 예정이어서 기존의 허무맹랑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는 확실한 차별화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