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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골다공증 치료제 연내 출시

자체 개발 유산균 3종 사용해 부작용 없고 효과 뛰어난 치료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9 1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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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쎌바이오텍이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주)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복합 유산균 함유 골다공증 예방 치료제 ‘듀오칼(DUOCAL)’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공식 특허명은 ‘골다공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칼슘보충제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특정 유산균 균주들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듀오칼’의 제품 효능에 관한 특허다.

‘듀오칼’ 제조에 사용된 유산균 균주는 쎌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3종이다. 락토바실루스 파라카제이 LPC4(Lactobacillus paracasei LPC4),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LR3(Lactobacillus rhamnosus LR3), 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ST3(Streptococcus thermophilus ST3) 등 3종이다.

골다공증은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수적인 질환인데, 기존 치료법인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부작용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듀오칼’은 칼슘 등 무기질의 체내 흡수를 촉진해 골밀도 감소를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할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듀오칼’은 이르면 연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유럽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서재구 박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과 같은 골 대사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특허 출원은 ‘듀오칼’의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검증 받은 것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의약품과 응용상품 시장을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