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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오피스텔 인기 “하늘 찌른다”

분양하는 곳마다 ‘대박’, 고공행진 ‘쭉쭉’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09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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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세난과 1~2인 가구수의 증가로 전용면적 33㎡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여기에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중 금리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베이비부머까지 가세하면서, 초소형 오피스텔은 분양하는 곳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총부채 상환비율이나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 특히 전용면적 33㎡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투자금액이 적고, 전세난과 더불어 1~2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대우건설이 선보였던 전용면적 24~52㎡ 1249실의 ‘송파 푸르지오시티’는 평균 8.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00% 계약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3월 분양한 송화 한화오벨리스크(전용 23~76㎡, 1533실)도 계약한지 1주일만에 100% 계약을 이끌어 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 29㎡이하 소형비율이 94.5%였다. 또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동에서 분양한 ‘강남역2차아이파크’ 오피스텔은 99실(전용 25~29㎡) 분양에 5109명이나 몰리며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10평 미만의 초소형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 채피를 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