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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9일 '긴급 사장단 회의' 개최

퇴직연금 주식형 펀드 매입 허용 등 건의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9 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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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이하 금투협)이 9일 오후 4시 ‘금융투자업계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황건호 금투협회장을 비롯해 증권사 16개사, 자산운용사 11개사, 투자자눔사 3개사, 선물사 1개사 등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이 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주가 하락이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등 외부변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이 향상됐고 자본시장의 견조함 등으로 미뤄 현재의 증시폭락은 과도한 반응이므로 기관투자가의 주식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에서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방안도 논의됐다. 업계는 퇴직연금의 주식형 펀드 매입 허용, 어린이펀드 세제혜택,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건의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