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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선상무지개학교 국제항해 출항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0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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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선상무지개학교가 학생 206명과 교사 30명를 태우고 국제항해를 떠났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두 척에 나눠 탄 선상무지개 학교 학생일행들은 중국 위해와 상해, 일본 나가사키를 방문한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 위해와 석도에서는 장보고 기념관을 찾아 과거 해상왕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광복절인 15일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해상에서 하루를 보낸 일행은 17일 일본 나가사키에 입항해 원폭자료 기념관을 둘러보고 20일 돌아올 예정이다.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은 "역사상 해양을 중시하고 선점한 나라는 선진국이 됐으며, 국가발전의 틀을 다질 수 있었다"며 "해양의 현명한 활용이 국가 발전의 새로운 씨를 뿌리는 길이며 교육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상무지개학교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학생들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선박 적응교육과 연안 항해 체험을 통해 홍도와 울릉도, 독도를 잇따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