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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이제 모바일·ARS 결제시대

이니시스, 온카드·이루온엘비에스와 시스템 업계 첫 선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8.09 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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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니시스(대표 전수용)가 대리운전전문카드결제시스템 온카드(www.oncard.or.kr), (주)이루온엘비에스와 함께 모바일이나 ARS 등을 통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대리운전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대리운전 비용 정산의 편리성을 강화한 점이다.

이니시스의 이번 대리운전 카드 결제 시스템은 PG업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기존 대리운전 카드 결제는 대리운전 업체와 특약 맺은 특정 카드사 혹은 일부 카드만 가능해 특정 카드가 없으면 현금 결제를 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니시스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 시 모바일과 ARS, 또는 전화 상담원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방식은 이니페이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환경에서 이니페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카드번호 등 인증절차를 직접 입력하면 대리운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대리운전 업계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무엇보다 요금과 거스름돈 시비가 사라지고 범칙금 발부 문제나 사고 시 정확한 사후처리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카드 결제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연말정산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온카드 신문기 대표는 “국내 최고의 PG사인 이니시스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서비스 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리운전 업계에도 이미 신용카드 결제 니즈가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마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택시가 대세가 되듯 신용카드 결제가 자유로운 대리운전 업체가 향후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니시스 이준호 영업본부장은 “이제 대리운전 업계에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현금거래가 신용카드 거래로 전환되어 향후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시스와 온카드의 카드결제 시스템은 서비스 오픈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싸카드대리, 국제대리운전, 스타대리운전, C+대리운전 등 20여 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으며, 가맹 업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