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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정부지원 받아 ‘수출용 한식’ 연구 개발

한식세계화를 위해 현지인 기호에 맞춘 가정간편식 생산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9 1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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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식세계화를 위한 본격 연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아훠홈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한식 현지화 상품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수출용 한식 현지화를 지원하는 연구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농기평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식품∙외식기업들의 한식 상품 및 레시피 개발, 마켓 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워홈은 이번 사업에서 30여년간 급식분야 1위를 지켜온 종합식품기업이라는 점과 ‘손수’라는 식품브랜드를 통해 국, 탕, 덮밥, 소스 등 170여종의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매칭투자 방식으로 농기평과 아워홈이 50%씩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를 통해 해외 현지인의 기호에 맞춘 수출용 한식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한식조리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우송대학과 손잡고 가정간편식(HMR), 소스류, 김치류 등의 제품 연구를 진행한다.

아워홈은 연구 기간 동안 현지화된 맛과 콘셉트가 도입된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한 후 사전검증을 거쳐 미국, 일본 등 해외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워홈 김미영 연구기획팀장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레스토랑, 식재료 수출에 이어 이젠 현지화된 HMR 제품을 개발해야 할 때”라며 “연구를 거쳐 완제품, 반제품, 소스 등의 한식을 세계 가정 곳곳에 침투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