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총회장과 교육장을 지낸 현직 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보성경찰 (서장 노재호)은 9일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으로 재직당시 2억원의 공사비를 횡령한 Y초등학교 김 모(61.남) 교장을 8일 구속하고, 전 사무총장 정모씨(42.남)를 공범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장은 2006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5년 동안 J교총연합회장을 연임하면서 현장학습지원센터 설치 공사비4억8천만원 중 실제공사비로 2억 8천만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장은 2009년 12월과, 2010년 2월에 사무총장 정모씨로부터 2회에 걸쳐 현금 5만원권으로 2억원을 건네받아 이를 횡령했다.
또 2008년 J교육청에서도 교육장(현 교육지원청장)으로 재직시 교육기관의 시설보수공사를 특정건설업체에 몰아주어 특혜를 준 혐의 를 포착하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