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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할인 종료 후 첫 하락

국제 석유제품 하락과 정유사 공급가 인하로 원인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09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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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름값 할인 종료된 지난달 6일 이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처음으로 떨어졌다.

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1원 내린 1954.1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정유사들의 할인이 종료된 지난달 7일(1919.33원) 이후 한 달간 지속적인 인상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휘발유 가격은 8일보다 0.21원 하락한 1953.92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로 보이고 있다. 8일 기준 서울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8원 내린 2029.33원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유가 하락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름값 할인 종료 후 2주 연속 상승한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지난달 넷째 주에는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