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토크리시, 멀티플랫폼 활용한 신개념 영어회화

미국 각 지역 현지 촬영한 영상 학습 ‘스피킹맥스’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09 11:05: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온라인 영어회화 업계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은 개발자의 화려한 경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우는가 하면 음성인식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게임 요소 도입 등 기존 영어회화 서비스보다 훨씬 진화된 스펙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제든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20~30대 직장인, 자녀가 있는 30~40대 부모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대표 오상준)이 선보인 토크리시는 게임, 동영상, 책, 앱 등 총 4가지 멀티플랫폼을 활용한 신개념 영어회화 서비스다. 다양한 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학습 형식의 새로움은 물론, 콘텐츠 구성도 알차다. KBS FM 굿모닝팝스 진행자인 이근철 영어전문가가 직접 콘텐츠 개발 및 동영상 강사로 나섰다. 또 토크리시는 영어교육, 게임, 영화 전문가 50여명이 모여 만든 합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게임을 통해 1년 간의 뉴욕생활에서 겪게 되는 240가지 에피소드와 필수 표현 1만여 가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토크리시 패키지의 주축인 토크리시 뉴욕스토리는 학습자가 주인공이 돼 주어진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어드벤처 게임의 형태를 띠고 있어, 학습자가 100% 몰입해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각 에피소드마다 학습자의 음성과 발음을 분석해 점수로 나타낸다. 학습자의 대답이 틀리거나 부정확한 경우에는 상대 캐릭터의 표정과 말투가 점점 굳어가,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는 듯한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 했다. 복습 과정도 반복 횟수에 따라 난이도를 증가하는 시스템으로 설계했다. 처음에는 영어 지문과 한글 해석이 모두 나타나지만, 두 번째 복습 시에는 영어 지문만, 마스터 단계에 이르면 아무런 자막이 주어지지 않아 상황만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스피킹맥스는 전화영어 업체인 ㈜스픽케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영어회화 서비스다.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 회원이면서 이투스 창업 멤버가 모여 설립한 회사로 설립 초기 눈길을 끌었다. 스피킹맥스는 미국 현지인을 직접 촬영한 영상과 콘텐츠를 통해 생생한 현장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의를 시청하는 ‘렉처 모드’, 받아쓰기를 진행하는 ‘딕테이션 모드’, 제한된 시간 내 자유롭게 답하는 ‘스피치 모드’ 등 총 5개 모드를 통한 학습이 진행되며 아이템, 배지, 맥스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 요소를 도입해 지루함을 없앴다. 원어민의 음성과 학습자의 음성 차이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비주얼 피드백’ 기능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 나갈 수 있으며, 학습자의 편의를 제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기능성 게임으로 불리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시도 게임과 결합한 온라인 영어회화 프로그램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 테일스 쇼’부터 성인 대상 ‘비즈 쇼’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총 7단계의 반복 시스템을 통해 문장이 저절로 암기될 수 있도록 했다.

로제타스톤 코리아에서도 얼마 전 로제타스톤 리플렉스를 선보이며 국내 온라인 영어회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동안의 프로그램이 일방향 적이었다면, 이번 리플렉스 프로그램은 실제 원어민과의 1:1 온라인 대화 기능이 추가됐다.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활용한 게임 형태의 발음교정훈련과 다앙한 시물레이션 상황에서 진행하는 회화 연습,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미국 현지 코치와 함께 복습하는 1:1 온라인 대화로 매일 30분씩 학습할 수 있게 설계됐다.

토크리시 강수현 마케팅 이사는 “온라인 영어회화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 언제든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재미있는 스토리와 알찬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회화 서비스를 통해 매일 틈틈이 영어회화를 반복 연습하다 보면, 어학연수 못지않은 실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