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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여전히 AAA”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8.09 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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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무디스가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달러화 발행국으로서 다른 나라보다 높은 부채 수준을 감당할 역량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디스 스티븐 헤스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축통화인 달러는 파이낸싱의 독보적인 수단으로 이는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부채 수준을 버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등급을 분석하는데 정부 부채율의 비교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런 비교에 앞서 달러화의 지위와 미국의 자금조달 능력도 감안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5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 등을 이유로 미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