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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이틀째 패닉 '사이드카' 발동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9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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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식시장의 패닉이 이틀째 이어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이날 어제에 이어 사이드카(Sidecar·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며 충격에 빠졌다.

9일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전일대비 61.57포인트 하락한 1807.88로 장을 시작했고 9시19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인 241.75포인트에서 -13.1포인트(-5.41%)하락한 228.65포인트로 주저앉아 5분 간 매매거래가 전면 중단된 것이다. 오전 9시19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 거래규모는 2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16.99포인트 하락한 445.70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9시 15분 430선까지 밀려났으며 오전 9시39분 올해 첫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 20분 간 모든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역대 다섯 번째로 발동된 바 있다.

코스닥스타선물 9월물은 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종가 1408.50포인트에서 -138.50포인트(-9.83%) 하락했으며 코스닥스타지수 역시 전일종가 1404.09포인트에서 1322.32포인트로 -87.77포인트(-5.82%) 추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편 코스닥시장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닥선물지수의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좋목 가격이 6%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 수치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 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1일 1회면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이후 5분 전, 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