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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뒷산깎는 녹지파괴 중단하라"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반대 1인시위 돌입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09 0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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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학동 시청사 뒷산(용기공원)을 평면으로 깎아 박람회 기간 2300대를 동시주차시키는 주차장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사업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과 여수시민협은 9일 학동 시청사 앞에서 용기공원 조성사업 중단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단체는 "용기공원 주차장 계획은 예산편성의 위법성, 도심녹지대 파괴 및 방풍효과 훼손, 도심교통 혼잡 가중, 사업효과 불투명(예산낭비), 지역주민의 갈등 유발, 기후보호도시 역행, 통합청사 조성우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무분별한 개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여수시는 박람회장 주차난 완화를 위해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수시청사 뒷편 야산 5만8148㎡(시소유)를 깎아 2300대 동시주차 시설을 만든 뒤 박람회 이후에는 공원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