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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유승호, 악역 본격 시동…냉혈검객 ‘본색’

유승호,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09 07: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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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유승호의 본격적인 악역연기가 기대된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는 자신의 첫 악역으로 캐스팅부터 이슈를 낳았다.

살성을 가지고 태어난 천재검객으로 극 중 ‘백동수’(지창욱 분)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섬기는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 분)’로부터 滅(멸)을 지시 받고 이제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한다.

우정과 본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칠 유승호는 “예전부터 악역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특히 이번에 맡은 ‘여운’역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슬픔이 베어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제작발표회 때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촬영 현장 관계자는 “여운을 표현하는 유승호의 눈빛이 일품이다. 극 중 악역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 동안 악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 11회에서는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가 역모 죄로 몰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 ‘유지선’을 궁으로부터 탈출 시키기 위해 백동수 일행은 비상대책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