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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준비된 기업 이전 최적지 '자신감'

콜센터 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에 '선택과 집중'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8.08 1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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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콜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체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체와 1대1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 염홍철 시장이 콜센터를 방문 콜을 청취하고 있다.
공무원은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와 사전 미팅을 통해 이전 계획단계부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입지 요건을 중시하는 기업과 인적자원의 요건을 중시하는 기업, 지원금을 중요시하는 기업군으로 분류해 각각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전의 입지요건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고속도로ㆍ철도ㆍ국도 등 모든 교통망이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이다. 특히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실시되고 지하철이 2006년 개통돼 버스와 지하철을 통한 출퇴근이 원활해 졌다. 대전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으며 주민만족도 1위 도시, 경제고통지수 최저도시, 풍부한 녹지를 보유한 환경 친화적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전의 인적자원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이미 1만석이상을 유치하면서 금융을 비롯해 보험, 제조, 통신,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관리자와 상담사가 풍부하다.

표준어 구사력과 남을 먼저 배려하는 여유로운 심성, 상담사의 높은 학력수준, 인력시장 풀 구축 인력수급 용이 등 이러한 이야기는 대전을 생각할 때 장점이 아니라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 요즘은 복수노조 등 노조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노사분규 제로도시로 인력관리가 용이하고 고개만족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시는 원활한 상담사 풀을 확보하기 위해 시 교육센터에서 신규상담사를 매년 300명가량 배출하고 있고 중간관리자 직무향상교육이수자 150명도 매년 배출되고 있다.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조례도 제정돼 신규고용인원 50명이상인 경우에는 보조금 예산 범위에서 각 5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이며 교육보조금은 3년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고용보조금은 신규 고용 10명 초과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고 교육보조금은 신규 고용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시설보조금은 기업이 시 관할구역 안에 콜센터를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경우 신설 및 증설에 소요되는 비용 10억원 초과금액의 5%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건물임대료는 관내 건물 임대료분의 25%를 2억원 범위에서 5년간 지원한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콜센터 관련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콜센터업체, 대학, 대전광역시, 대전지방노동청이 참여해 대전을 콜센터 운영하기 제일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