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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성공비결은 ‘아이스잔·무한리필’ 아이디어

다양한 아이디어로 차별화 성공한 브랜드 ‘인기’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8 1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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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 시장에는 전국적으로 50만~60만개의 매장이 진출해 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는 생존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는 필수다.

호프전문점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를 유지해주는 냉각테이블과 아이스잔을 개발해 창업자나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테이블의 둥근 냉각 홀더에 맥주나 음료를 꽂아 오래도록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잔은 생맥주와 공기의 접촉면을 최소화하도록 개발해 생맥주 안의 효모균이 공기 중 미생물과 접촉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같은 차별화는 고객들의 흥미 유발뿐 아니라 갓 시킨 맥주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단골 고객층을 두텁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맥주바켓’은 합리적인 가격의 유럽형 프리스타일 펍(PUB)이자 셀프형 세계맥주할인점이다. 다양한 세계 각국의 맥주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골라먹을 수 있는 이색 맥주전문점이다.

숯불바비큐 치킨전문점 ‘두리아치킨’은 10여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와 메뉴로 치킨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식·양식 소스를 비롯해 마늘간장 소스 등 경쟁력 있는 소스가 특징이다. 또 말랑하고 쫄깃한 떡을 듬뿍 얹어 아이들을 비롯해 여성들의 반응도 좋다. 최근에는 끊임없는 신메뉴 출시와 소스 개발 등으로 2차 외식소비를 비롯해 1차 소비까지 수용할 수 있는 경쟁력도 확보해가고 있다.     

홍가F&B의 홍합요리 포장마차 ‘홍가’는 사이드 메뉴였던 홍합을 주 메뉴로 사용한 아이디어로 주점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독특하고 신선한 홍가의 콘셉트는 고객들과 창업자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인기비결은 ‘무한리필’이다. 대표메뉴인 양푼 홍합탕과 홍합짬뽕탕을 무한리필해주고 있으며 이 외에도 홍삼오, 홍닭, 매운 홍합, 홍합봉투찜, 홍합골뱅이쫄면, 돌솥홍합밥정식 등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니기리 브런치 카페 ‘오니야’는 카페 분위기의 매장으로 색다른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각 김밥 등 식사뿐만 아니라 커피나 딸기 주스 등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