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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시대…‘차익→임대수익’ 트렌드 전환

상가·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안정적 임대수익 확보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08 1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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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세차익 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수단도‘시세차익’에서 ‘임대수익’형으로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상가를 지목한다. 입지와 배후수요에 따라 향후 보유가치에서 큰 차이가 나고 상권이 활성화된 곳이라면 안정적인 임대 수익 확보는 물론 상가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료는 수도권에 분양 중인 상가(분양가 3.3㎡당 만원).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부천 중동신도시에 위치한 ‘리첸시아 중동’ 주상복합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최고 238m높이에 지하 7층, 지상 최고 66층 2개 동 구성된다.

사업지가 부천 중심근린상권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연장(2012년 10월 예정)으로 ‘더블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을 가지고 있다. 총 8만5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중동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 분양가는 지상 1층 기준 3.3㎡ 당 최저 1900만원부터 2800만원 대에 공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중구 신당동 80번지 일대 아파트 ‘래미안 신당2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총 2개층 13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의 분양가는 3.3㎡당 1400만~1600만원. 2층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원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2단지를 재건축한 ‘리센츠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인 ‘리센츠 상가’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상가 500개 가운데 전용면적 15∼210m²의 159개가 분양 대상이다. 3.3m²당 분양가는 1850만∼8500만원이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물량 ‘풍성’

상가 외에도 최근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소형주택의 수요가 넘치기 시작한 이유다. 특히 정부에서도 주택 임대 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주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라건설은 이달 강남 역세권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결합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STUDIO) 193’을 분양 할 예정이다.

강남·서초에서 분양되는 최초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서초구 서초동 1353-13 일대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20~40㎡ 9개 타입 평면으로 총 193가구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오피스텔 44실로 구성된다.

또 서울 중구 흥인동에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주상복합이 분양 예정이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2~84㎡ 332실로 구성되며 8월달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내에서는 첫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812실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인천 간석동에선 백상이앤씨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도시형생활주택 228가구, 오피스텔 24가구의 복합건축물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도 서울 숭인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을 혼합한 168실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