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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선수촌 조합원 분양신청 마감

분양가 논란 속 조합원 분양 신청률 93%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08 1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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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사용될 화정주공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 정삼도)의 조합원 분양이 지난 7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조합원 분양은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측에서 산정한 조합원 권리가 및 분양가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재건축을 반드시 성공시켜 새집을 가지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강해 분양신청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조합원 분양은 전체 조합원 2963명 중 2759명이 분양신청을 해 분양 신청률이 93% 이상이 됨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형배분 및 부담․청산금 산정은 조합원들이 신청한 희망평형을 바탕으로 조합원 개개인의 토지 및 건축물의 감정평가자료, 공사비 등 제반사업 경비를 고려해 결정되며 관리처분계획 조합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은 조합원 스스로가 문제점의 해결방안에 대해 접점을 찾아 해결해야 하므로 시는 2015하계U대회의 성공개최와 지역주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그동안 분양신청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제기해 온 소형평수 확대, 공사비 절감 등에 대해 재건축조합, 도시공사, 현대건설과 협의하여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잔여공기가 4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실정을 감안해 조합원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대회선수촌은 3726세대 규모로, 지상15~33층 35개동으로 건립된다. 올해 12월까지 주민이주를 완료하고 내년 3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조합원 분양을 마치고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