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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GRE 개정 일반시험 첫 시행

60년 만에 가장 큰 변화, 응시생들로부터 폭발적 반응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8.08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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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교육평가원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지난 1일 GRE(미국 대학원 입학 능력시험) 개정 일반시험을 첫 시행했다고 밝혔다.

60년만에 가장 큰 변화를 단행한 GRE 개정 일반시험은 벌써부터 대학원 및 MBA 프로그램과 전 세계 약 70만여 GRE 예비 응시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학원 및 MBA 프로그램은 GRE 개정 일반시험의 새로운 문제 유형, 점수 등급표, 응시생들에게 더 편리한 시험 환경 및 발전된 시험을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GRE 응시생들은 문제의 앞뒤로 움직이기, 답안 수정 및 편집, 문제 건너뛰기 등 추가된 기능을 통해 응시생들만의 시험 전략을 GRE 개정 일반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GRE 개정 일반시험은 현실적인 상황을 묻는 문제가 추가되고 유추해야 하는 단어에 관한 문제는 제외된다. 또한 언어 능력시험과 수리 능력시험의 점수 측정은 1점을 간격으로 130점부터 170점까지 측정된다. 새로운 점수 측정은 작은 점수차이가 작은 차이점을, 큰 점수차이가 큰 차이점을 설명해 줄 수 있다.

ETS 데이비드 페인(David G. Payne)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GRE 개정 일반시험은 응시생들에게는 친화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원 및 MBA 프로그램에게는 보다 유용한 시험 결과물을 제공할 전망”이라며 “ETS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처럼 응시생들과 입학 담당자의 요구에 응하는 시험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중국, 홍콩, 그리고 대만의 GRE 응시생들에게 GRE 개정 일반시험의 출시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GRE 개정 일반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언어 및 수리능력은 지필 시험으로, 논리분석 작문은 컴퓨터 시험으로 분리되어 실시하던 기존의 방식이 철회되고, 컴퓨터 기반인 CBT(Computer-Based Test)로 전환돼 한 달에 두 번 시험이 실시된다. 또한, 국제 시험 비용 정책을 따르게 되어 시험 비용도 절약 할 수 있게 되었다.

GRE 개정 일반시험 등록은 ET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2개월간 응시생들에게 응시료의 50%를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